경기도가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가칭)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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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도는 22일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전담할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은 이재명 지사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선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경기 위축 및 대형 유통기업 경영 확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생계터전 보호를 위한 전담기관이다.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은 권역별 경영지원센터를 운영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에 대한 통합처방과 함께 창업에서 성장, 폐업 및 재기까지 생애주기별 원스톱 해결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가 역점적으로 도입을 추진 중인 ‘지역화폐’의 유통 확대와 가맹점 통합관리를 수행하는 ‘경기도 지역화폐 허브’ 역할도 담당한다.

도는 오는 10월부터 진흥원 설립 시까지 ‘시장상권진흥원TF’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서민경제본부 내에 설치해 골목상권 공약사업 추진과 진흥원 설립을 전담한다.

민부근·안유신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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