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우울증 예방 및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아우토겐 트레이닝’을 오는 31일부터 11월까지 관내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일의 요한네스 슐츠박사(Dr. Johannes Schultz, 1884-1970)가 개발한 아우토겐 트레이닝(Autogenes Training, 자율훈련법)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 및 러시아, 캐나다,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심신의학치료법으로 자기최면, 명상과 유사하며 꾸준한 근육이완훈련을 통해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 우울증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총 10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이주희 이완연구소장이 직접 진행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상담, 중증정신질환관리사업, 생명사랑프로젝트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인식개선 캠페인 및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우토겐 트레이닝을 통해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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