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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열리고 있는 세계적 축제 ‘2018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연극동아리 ‘EDP(English Drama Performance)’가 참가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EDP는 영어영문학과, 연극무용, 영미학과 등으로 구성된 원어 연극동아리로 이번 축제에 셰익스피어의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와 ‘서울의 아낙네들’ 두 편의 공연을 선보였다.

서울의 아낙네들의 경우, 현지 공연비평 전문매체 ‘프린지 리뷰(FringeReview)’로부터 별 3개에 해당하는 ‘훌륭한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문화예술전문지 ‘스키니(The Skinny)’는 별 4개로 ‘매우 우수한 공연’이라며 ‘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가치있는 공연’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특히 전체 참여 작품의 순위를 조사한 통계에서도 전체 3천900여 작품 가운데 공동 344위로 호성적을 차지했다고 축제참가자는 알려왔다.

이현우 EDP동아리 지도교수는 "EDP가 전세계에서 수많은 공연팀이 참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 도전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취와 실패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들춰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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