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부터 이틀간 ‘블랙뮤직페스티벌이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 24일부터 이틀간 ‘블랙뮤직페스티벌'이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올 여름의 마지막 열기를 책임질 힙합 축제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올해 론칭한 파크형 뮤직 페스티벌 BMK는 국내 힙합의 대부 타이거JK가 예술감독을 맡고, 무료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역대급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아 왔다.

BMF 무대에 설 힙합 뮤지션들은 타이거JK를 비롯해 윤미래, 비지, 주노플로 등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DOK2, 슈퍼비, 면도, 김효은, 창모 등 국내 핫한 힙합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다. 또 스눕독, 케샤 콜 등의 프로듀서이자 드렁큰타이거 앨범에 참여한 바 있는 해외 아티스트 Stylz&Wells와 히든 라인업으로 공개된 Mnet ‘고등래퍼2’ 우승자 출신인 김하온까지 명단에 올랐다.

BMF는 라인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 구성을 통한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동네의 일정 구역을 막고 디제잉, 노래, 춤을 함께 즐기던 힙합의 파티문화인 ‘블록파티(Block Party)’를 축제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했다.

블록파티는 농구코트와 스케이트보드장을 활용한 공간으로 인터렉티브 라이팅 등이 파티공간을 화려하게 감싸는 가운데 DJ들이 각자 음반 컬렉션과 턴테이블 기술을 무기로 분위기를 주도할 예정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블랙뮤직 신예들의 무대를 만나 볼 수 있으며, 메인 공연 이후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애프터 파티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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