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역주민들에게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홍보하고 관심과 애착심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주민탐사단 회원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탐사단은 연천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서 갖는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동참해 연천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실시되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연천문화원이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1기 및 2기 주민탐사단 40명에 올 상반기 3기생 20명을 추가 배출한 바 있다.

주민탐사단은 매주 1회 역사와 문화 방면 전문가인 박영재 박사를 비롯해 이미림·이민애 강사 등과 함께 강의와 현장 탐사활동을 벌인다. 또한 인터넷과 블로그, SNS를 통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를 벌인다.

5월부터 시작한 3기 주민탐사단은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은대리 판상절리, 차탄천 주상절리, 전곡선사박물관을 전문가와 함께 방문해 연천지역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접수하며, 9월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11회에 걸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각 지질명소에 대한 지질·생태·문화 등 강의와 현장 탐방 교육이 실시된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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