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이 신관 증축공사를 마치고 24일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증축으로 김포점의 영업면적은 기존 3만8천700㎡에서 5만5천400㎡로 커졌다. 이는 기존 대비 41%가량 늘어난 것으로, 수도권 서부 최대 규모의 아웃렛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주차 가능 대수도 2천100여 대에서 3천여 대로 늘어났다.

신관(타워존, 영업면적 1만6천700㎡)은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모두 9층 규모다. 지상 1층에는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지상 2∼3층과 4층에는 레저 전문관과 홈퍼니싱 전문관이 각각 들어선다.

신관 증축 개장으로 기존 본관은 해외 명품, 여성패션, 남성패션, 아동, 스포츠 브랜드로 꾸며지며 신관은 가전, 생활용품, 아웃도어, 레저상품 위주로 구성된다.

신관은 본관(웨스트존)과 지상 2층, 3층에서 구름다리로 연결된다.

김포점은 신관에서 새로 근무할 직원 450여 명 중 40%는 김포시 거주 인력으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김포점은 서울에서 가까운 입지 강점과 차별화된 상품 구성, 가족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개점 4년 만에 수도권 서부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증축 개장을 통해 2020년 매출 5천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