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뷰티분야 기업들의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대만시장 공략에 나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2018 K-뷰티엑스포, 대만’이 개최된다.

이번 대만 엑스포는 지난해 이어 두번 째 열리는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엑스포에는 도내 기업 35개사를 포함해 국내 유망 뷰티기업 60개사가 참여해 판로개척에 힘쓴다. 대만 시장은 한국화장품 5위 수출국이자 아시아 최대 잠재시장으로 15억 범 중화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알려져 있다.

도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참가비 및 운송비 지원 ▶통역원 제공 ▶공항 및 전시장·숙소 이동 시 셔틀버스 무료 운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또 유망 바이어 100개사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은 물론 빅바이어인 왓슨스, 패밀리마트 등과 계약을 위한 전문 컨설팅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산업은 한류와 함께 동반성장하며 전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산업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다"며 "행사기간 동안 바이어 수출상담회 지원 등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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