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민선7기 시정 운영 방향이 반영된 조직개편안이 지난 22일 시의회에서 통과돼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5국 1단 63실·과 220팀에서 6국 66과·담당관 235팀 체제로 바뀐다. 정원은 29명이 증원돼 총인원 1천56명이 된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 역점을 뒀다. 시민과의 소통 및 협력, 부서 간 효율적인 업무 배분을 고려하고 유사·중복 기능의 조직을 통폐합하는 협력체계 개편에 중점을 뒀다.

주요 개편 내용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민관 협치 실현을 위해 열린시장실을 자치분권과로 개편하고, 시민협력·민관협치·온라인소통팀 등을 신설해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를 위한 기능을 확대했다. 또 균형발전과 원도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을 도시재생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사와 관련된 안전 문제와 주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재개발안전대책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41회 광명시의회 정례회가 끝난 후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