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안산시와 함께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카자흐스탄 공화국 옛 수도인 알마티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CIS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진행되며,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가한다.

CIS지역은 국가 경제 여건이 침체기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국민소득 수준도 높지 않아 품질과 성능을 중시하면서도 가격이 고가가 아닌 제품을 선호한다.

시장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은 바이어와 매칭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찾을 예정이다.

시장개척단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일대일 맞춤식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비용 등을 지원하는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이후 계약조건 협의, 실제 계약 체결 등을 전문가에 의해 지원하는 후속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개척단 파견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책자금 및 수출마케팅 지원사업 등 연계 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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