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문선민(26·사진)이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MVP로 뽑혔다. 문선민은 지난 22일 전남전 시작 4분 만에 상대 이호승 골키퍼가 펀칭해 흘러나온 볼을 다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8분에는 빠른 발을 이용해 무고사의 득점을 도왔고, 후반 33분에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날 문선민의 2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인천은 전남을 3-1로 이기고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점했다. 지난 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0-7 대패로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던 인천은 고참 선수들의 자진 삭발과 문선민의 번뜩이는 활약을 통해 순위를 11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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