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의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현지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일본 유통 파트너사 니폰카야쿠(Nippon Kayaku)가 함께 맡는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셉틴의 일본 시장 규모는 약 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은 급격한 고령화로 정부 차원의 의료비용 절감 방안이 지속해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과 영업 활동 등을 펼쳐 허쥬마의 시장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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