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국제도시 트리플스트리트 내 단독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프랑스 스포츠용품 업체 ‘데카트론’매장 전경.  김종국 기자
▲ 송도국제도시 트리플스트리트 내 단독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프랑스 스포츠용품 업체 ‘데카트론’매장 전경. 김종국 기자
프랑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이 다음달 송도국제도시 트리플스트리트에 첫 매장을 개장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 프랑스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브랜드 기업 부문’에서 아마존, 삼성 다음으로 3위로 선정된 유럽 최대 스포츠 매장인 ‘데카트론’이 송도에 매장 개장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운영사인 ㈜에스디프런티어은 데카트론 유치를 위해 약 2년여 간 국내 대기업 유통망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카트론은 1976년 프랑스에서 시작해 현재 프랑스에만 300개, 전 세계 38개국에 1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송도 매장은 영업 면적 4천㎡ 규모로, 캠핑, 피트니스, 사이클링 등 40여개의 스포츠 종목을 위한 4천여 개의 스포츠용품을 판매한다. 데카트론 송도 매장은 기존 한국스포츠 매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색다른 사용자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매장 안에 배치된 ‘테스트 존’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40여 가지 스포츠 종목과 관련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농구코트 롤러장 등의 스포츠시설은 매장 고객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여기에 매장 안에는 풀페이스 스노쿨링 마스크인 이지브레스(Easybreath), 암막 소재로 완벽한 빛 차단이 가능한 프레시&블랙(Fresh & Black) 텐트 등 혁신적이며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데카트론 자체 브랜드 제품들도 만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데카트론은 강남에서 송도로 한국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어서 본사 인력, 신규 직접고용 및 물류운송 관련 간접고용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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