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국법 연구 학자들이 모여 동아시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오는 28일 한국법제연구원 주관으로 미국 뉴욕 콜럼비아대학에서 열리는 ‘K-Law 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는 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과 콜럼비아 로스쿨 한국법연구소 노정호 소장 및 조태열 UN 대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시아 평화체제 구축과 법의 지배(The Rule of Law in Peacemaking in East Asia)’를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별 주제는 ▶한반도 분단의 종식 : 남북관계 정상화 과정에서의 법 ▶북한 핵 위협 종결: 비핵화 절차 내에서의 법 ▶종전선언 :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법 등으로 발제와 토론을 거쳐 마지막 세션에서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죄장은 김형건 한국법제연구원 국제협력실장과 찰스 암스트롱 콜롬비아 한국학연구소장이 맡은 가운데 연세대 홍성필 교수, 백태웅 하와이대 한국법연구소장, 한국법제연구원 최유경 부연구위원, 미국 사회과학연구회 동북아 협력 안보국 레온 시갈 국장이 발제와 토론에 나선다.

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법률과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제는 한반도 통일에서 자유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를 확대하는 관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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