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최근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효과적 마을기업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기업 설립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재생과 함께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날 설명회는 인천시 마을기업 지원기관인 ‘다원세상’의 선영숙 이사장이 강사로 참여해 ‘인천 마을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마을과 마을공동체의 이해, 마을기업 지정요건과 지원내용·설립절차 등 마을기업 설립에 꼭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도시재생사업 등 주민협의체 관계자와 마을기업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도시재생과와 도시정비과 직원들도 함께 도시재생과 마을기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마을기업 설립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고민하며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내년 마을기업 육성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다음 달 마을기업 설립을 위한 필수교육을 거쳐 오는 11월 중 모집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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