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오는 27일 구 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발표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고는 오는 12월 31일 자로 ㈜신한은행과의 금고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4년간 금고 업무를 담당할 기관 선정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은행법’에 따라 지역 내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은행이다.

구는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지정 신청서와 제안서를 접수받고, 오는 10월 중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11월 초까지 새로운 금고를 지정한다. 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금고 지정을 위해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에서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3점), 구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18점), 주민 이용의 편의성(18점), 금고 업무 관리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 및 구와 협력사업(9점) 등 5가지 항목을 집중 평가한다.

구 관계자는 "금융기관에 대한 ‘주민 이용의 편의성’과 금융기관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및 구와 협력사업’ 부분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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