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였던 중부나들목 건립이 사업성 있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인근 물류단지의 교통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3일 국토교통부의 ‘(가칭)중부나들목 개설공사 타당성 평가서’에 따르면 4가지 안으로 중부나들목 건립의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한 개 안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안으로 편익과 비용을 고려한 경제성 분석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안인 트럼펫형-스마트톨링 계획은 B/C 1.12, 1-1안인 트럼펫형-정규IC는 B/C 1.06으로 결과가 나온 가운데 3안인 다이아몬드형-스마트톨링이 B/C 1.65으로 가장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안인 직결Y형-스마트톨링은 B/C 0.97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B/C 1.0 이상 사업성 있음)으로 평가됐다.

중부나들목의 장래 교통수요 예측 결과는 2025년 일평균 7천815대, 2045년 일평균 9천81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부나들목 개설사업은 광주시 초월읍 무갑리·지월리 일원에 723억 원을 들여 길이 1.71㎞규모의 나들목을 건립하는 것으로, 2016년 12월 광주시가 경기도와의 상생협력토론회에서 건의했던 광주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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