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정원감축 없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가천대학교는 교육부의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기본역량진단은 지난 2015년 추진된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 대학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학 발전을 지원하고 부실 대학을 가려낸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국 4년제 대학 187개 및 전문대학 136개 등 전국 323개교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 자율개선대학에는 207개교(일반대학 120개교, 전문대학 87개교)가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면 정원감축 없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지원받아 대학별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지난 1월 시행계획 발표 이후 ▶대학발전계획 ▶교육여건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정량·정성지표를 중심으로 2단계의 평가가 실시됐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대학통합, 교육과정 개편, 융합교육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혁신의 결과"라며 "자율적 개선을 통해 대학발전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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