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과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모바일 앱’ 구축·운영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지 내 동별대표자 선출 등 각종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각 가구를 방문해 의견을 받아야 하나 이 과정에서 입주민간 갈등이 생기거나 낮 시간대에 집에 사람이 없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때문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2016년 모바일 앱 구축업체인 ㈜자하스마트·㈜에이지스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공동주택관리 모바일 앱 구축·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협약 업체인 ㈜자하스마트의 ‘e-마을’, ㈜에이지스마트의 ‘아파트너’ 외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K-VOYING’ 등 다른 모바일 앱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주택관리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경우 편리함으로 인한 참여율 증가와 투표기간 단축은 물론 결과의 투명성 확보로 주민 간 분쟁도 예방할 수 있다.

신청방법 및 구비서류는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apt.bucheon.go.kr) 홍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민의 공동주택관리 의사결정 참여율을 높이고 갈등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자투표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바 관심 있는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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