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대표적인 해외교류 프로그램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답사단에 참여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19명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라오스 비엔티안 빈민지역의 폰캄 초등학교에서 건축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귀국했다.

시흥꿈나무세계속으로.jpg
라오스는 최근 댐 붕괴 사고로 세계 각국에서 긴급 구호활동 등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흥꿈나무 해외답사단 봉사테마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총 5회의 오리엔테이션과 전문가 사전교육을 거쳐 봉사국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자 스스로 현지 활동을 기획했다.

그 결과 4개 분과(교육·노력·체험·촬영)별로 철저히 준비해 현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미술, 위생·보건교육과 낙후되어 있는 교내의 단상건축 및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답사단은 관내 거주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역사탐방, 해외봉사 3개 테마의 다양한 해외파견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테마는 청소년들이 세계 빈민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며 봉사로 실현하는 경험을 적극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단장 박준혁(한국교통대학교) 학생은 "봉사단에서 스스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현지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국경을 초월해 진정한 소통을 경험하면서 라오스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