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기분좋은 변화, 행복화성’실현을 위해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자치법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은 인구 100만 시대를 준비하고 민선7기 성공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주민 편의 향상 ▶상생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도시재생 및 지역 특화발전 추진 등 지방자치 강화에 역점을 뒀다.

특히 시는 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4과 25개 팀으로 구성된 동탄출장소를 신설하면서 그간 인구 증가로 급증했던 민원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특화발전과, 소상공인과, 농식품유통과, 도시재생과, 교통지도과도 신설된다.

지역특화발전과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과 시민정책배심원제 운영 등의 업무를, 소상공인과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창업지원 사업을, 농식품유통과에서는 지역 내 농산물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 등 공공급식 확대, 농산물 마케팅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도시재생과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교통지도과에서는 공영주차장 설치 및 관리,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업무 등을 전담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수당 신설 및 주거급여대상 확대 등 중앙정부의 복지정책에 발맞춰 관련 부서 및 읍면동의 복지인력을 확충하고 복지기능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개편안이 오는 9월 10일부터 열리는 ‘제175회 화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되면 시는 1출장소 9과 52팀 281명이 증원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