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은 최근 ㈜숨비와 ‘드론·로봇 산업체 맞춤형 주문식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드론·로봇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하공전은 올 2학기부터 메카트로닉스과·컴퓨터시스템과·항공지리정보과 등의 졸업 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해 드론·로봇반을 구성한다. 또 숨비와 공동으로 교과목을 개발해 드론·로봇 현장실무 전문기술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숨비는 산업용 드론의 개발·제조·판매와 드론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로, 최근 드론 스마트공항사업의 일환인 인천공항 조류 충돌 방지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드론항공모함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앞으로 인하공전에 전문교수요원을 파견해 현장실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며 "주문식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전형 채용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진인주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하공전 학생들이 드론과 로봇 분야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마다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협약을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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