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서관은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자기계발 기회를 넓히기 위한 ‘하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과학도서관에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위한 15개 강좌에 210명을 모집한다. ‘톡톡 (Talk Talk) 그림책’, ‘보드게임으로 건강하게 소통하기’, ‘한국사 팝업북 만들기’ 등 문학·문화예술·역사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상반기 수강생들의 요청에 따른 ‘감성소품 캘리그래피’, ‘재밌는 시·동시 창작 여행’을 비롯해 노인복지회관 및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는 ‘동화교실’, ‘독서 레크리에이션’ 강좌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정보도서관에서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각종 독서교실과 자기계발 강좌를 운영한다. 야생식물의 생태 및 분류 방법, 야생화 사진 촬영법을 익히는 ‘야생화 이야기’, 문학작품을 읽고 토론하며 짧은 소설을 창작해 보는 ‘독서토론과 글쓰기’ 등을 비롯해 ‘캘리그래피로 만나는 문학작품’, ‘영어·일본어·중국어 회화 초·중급’, ‘MS오피스 활용’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지적장애 청소년 대상 ‘행복한 Book 소통’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강좌도 마련돼 있다.

가능1동 작은도서관에서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31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독서문화 프로그램 ‘엄마, 아빠와 함께 책 속으로 풍덩’ 수업을 진행한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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