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전 10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동탄 경부고속도로 청계2교 하부통과 임시도로를 개통한다.

임시도로 개통으로 화성 동탄신도시의 교통문제 중 하나인 동서 간 도로횡단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26일 이원욱(민·화성을·사진) 국회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동탄2신도시 입주민이 증가해 주민들이 출근과 퇴근할 때 기존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하부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 지역을 비롯해 인근 도로의 정체로 주민 불편이 많았다.

이 의원은 이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LH에 올 초 경부고속도로 임시도로 개설을 제안했다. LH는 이 의원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경부고속도로 청계2교 하부통과 임시도로를 신설해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완료하기 전에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조금은 덜게 됐다.

도로의 정확한 위치는 C26단지 앞 사거리에서 리베라CC 후문 사거리이다. 왕복2차로, 승용차 전용으로 주민들이 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LH에서 6월 중 공사 시행 내부방침을 결정했으며 약 3개월간 공사가 진행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경부 횡단 임시도로가 조속히 개설돼 다행이며 이외에도 기흥 동탄나들목 진입로 추가·개설 건, 기흥나들목 개량 공사 건도 사업이 잘 진행돼 예정된 개통 시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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