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지방세의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세 심의위원회는 지방세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세무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 민간위원 12명과 시 민생경제국장, 세정과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지방세 심의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태연 공인회계사는 고양시 최초 여성 지방세 심의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은 "고양시 지방세 납세자들의 가디언(수호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시민과 납세자에게 불합리한 조세제도에 대해서는 상급 기관에 적극적인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방세 심의위원들은 지방세 부과·징수의 합리성과 공정성 등 확보를 위해 이의 신청, 과세 전 적부심사, 부동산 등 시가표준액 결정 심의·의결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임기는 2020년 8월 23일까지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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