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최근 주한 중국문화원과 중국영화상설상영관 내 ‘시네마차이나 인천’ 개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시네마차이나 인천’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교류 촉진과 함께 관객들이 중국 문화예술의 가치를 느끼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협약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을 비롯해 장중화 주한 중국문화원장, 이안 영화공간주안 관장, 일반 관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네마차이나 인천은 매달 2편의 영화를 매주 화요일 무료로 교차 상영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운영에 대한 홍보와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주한 중국문화원은 중국영화 공급과 한글 자막 번역 등을 담당한다. 영화공간 주안은 상영관 제공과 뉴스레터 발행을 맡게 된다. 협약식 후 마련된 특별상영회에서는 중국전통공연단의 공연과 두 경극배우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패왕별희(1993)’가 상영됐다.

시네마차이나 인천 상영작 정보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화공간 주안(☎032-427-677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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