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을 추가했다. 인천은 지난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양팀은 전반 여러 차례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인천은 후반 제주의 매서운 공격에 체력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문선민이 최전방과 측면에서 고군분투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제주 수비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은 후반 38분 김용환과 한석종, 후반 41분 문선민 대신 조주영을 교체 투입하며 선취점을 노렸지만 결국 0-0 무승부로 양팀 모두 승점 1씩 챙기는 데 만족했다.

수원 삼성은 패배를 잊은 경남FC와 수원월드컵경기장 혈투 끝에 후반 28분 곽광선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3연패 사슬을 끊는 동시에 4경기 무승(1무3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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