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청소년들이 일제강점기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기 위한 특별한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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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청소년문화의집(운영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26일 역전근린공원에서 ‘군함도의 두 얼굴’을 주제로 시민들 대상으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일본으로 역사문화탐방을 다녀온 후 우리나라 국민들이 잊지 않았으면 하는 역사를 다시 한 번 알리고자 기획됐다. ‘군함도의 두 얼굴’ 캠페인은 군함도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고통과 숭고한 희생을 널리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 청소년 위원은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과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었다"며 "시민들에게 잊혀져 가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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