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가 30∼50대 성인을 대상으로 13주 동안 운영한 ‘3050 비만운동교실’이 호평속에 마무리됐다.

3050-비만운동교실.jpg
이 프로그램은 체지방률 30% 이상인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유연성 운동, 전신근력 운동, 심폐기능 강화와 효과적인 체지방 감소를 위한 인터벌 운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운동 프로그램의 전·후 평가에서 체성분 검사를 통한 신체적 지표들 중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의 전체 평균이 각각 2.2%,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량은 2.6% 증가했으며 혈중 지질 수준의 변화에선 LDL콜레스테롤에서만 2.9%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박모(47·여)씨는 체중의 변화는 거의 없는 상태(-0.8%)에서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이 각각 8.1%, 7.5% 감소했으며, 근육량은 2.9% 증가했다.

이모(35·여)씨는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 고대했던 임신까지 되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태식 소장은 "비만운동교실의 이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내달부터 시작되는 후속 신체활동 프로그램들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