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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출시 6개월 만에 2만 대를 돌파함으로써 스포츠 브랜드 누적 판매 대수 45만 대를 넘어서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27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시한 ‘오픈형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천500대를 돌파하고, 출시 한 달 만에 누적계약 1만 대를 넘어서는 등 출시 초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당초 월 판매 목표인 2천500대를 훌쩍 뛰어넘는 월평균 3천300여 대를 판매하며 출시 6개월(7월 9일) 만에 내수 2만 대를 돌파하고, 7월 말까지 2만4천336대(수출 포함)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소형 SUV 1위인 티볼리보다 한 달 빠르고, 2001년 출시한 렉스턴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밀려드는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기 힘들었던 공급도 생산라인 2교대 시행에 따라 공급물량이 확대되면서 6~7월 각각 4천 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월 최대 판매실적을 연이어 갱신했다.

국내에 SUT(Sports Utility Truck)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쌍용차 성장을 이끌어 온 스포츠 브랜드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45만 대를 넘어서며 50만 대 클럽에 한 발 다가섰다.

이렇듯 스포츠 브랜드가 오랜 기간 세대를 거듭하며 고객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뛰어난 주행 능력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용도성과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별화된 강인한 스타일과 터프한 주행성능으로 스포츠 브랜드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성장시켜 왔다"고 말했다.

평택=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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