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7일 군수실에서 정동균 군수와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군도·농어촌도로 중장기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그간 주택단지 개발 등으로 인한 인허가지 진입로가 법정도로가 아닌 과거 새마을도로 사업으로 개설됐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도로가 대다수로, 도로 대부분이 소유권 이전 절차가 이행되지 않은 사유지인 관계로 크고 작은 사유권 분쟁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허가지 진입로가 너무 협소해 공사차량을 비롯한 차량 이동에 제약이 커 도로 확장사업 추진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향후 농어촌도로사업 계획 시 지역 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 및 진입도로 이용이 불편한 구간을 도로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추진한다.

특히 도로 사용에 따른 소유권 분쟁 해소와 관련 인허가의 원활한 진행으로 주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동균 군수는 "2019년 본예산에 ‘기본계획수립용역’에 필요한 용역비를 확보하고, 우선순위를 선정계획에 의거 사업을 추진해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 건설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