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오는 12월까지 도로 환경개선을 위한 사설안내표지판 정비를 시행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지역 내 도로에 설치된 사설안내표지판은 약 300개소로 상당수가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구는 무단 설치된 표지판을 정비하고, 전신주 및 가로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표지판을 철거해 도시 미관과 도로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연희, 가정, 신현 등 3개 동 지역은 조사를 마치고 52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87개소에 대해서는 정비 중이다.

 이와 함께 나머지 지역은 이달 중 조사를 마치고 자진 정비하도록 계고하고, 정비되지 않은 사설안내표지판에 대해서는 강제철거 등을 통해 정비를 끝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무단 사설안내표지판을 정비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도로의 공공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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