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계양구가 주민 휴식 공간 마련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녹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 제공>
▲ 인천시 계양구가 주민 휴식 공간 마련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녹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 제공>
인천시 계양구가 지역주민의 휴식에 기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녹지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양지역은 지역의 허파 역할을 하는 계양산을 비롯해 많은 녹지가 분포돼 있다.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가로수·공원 등 다양한 녹지로 둘러싸여 ‘친환경 녹색도시’의 기본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

구는 도시 공원 조성사업과 명상 숲 조성사업, 쉼터 정비사업 등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녹지 관리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련 사업들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구는 2009년부터 도시 녹화 사업을 수립하고, 공공·민간부문을 나눠 지역주민을 위한 녹지공간 확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부문은 ▶생활권 주변 쉼터 조성 ▶학교 생태 숲 조성 ▶테마 녹색길 등이며, 민간 부문은 ▶담장 허물고 나무 심기 사업 ▶옥상 녹화 사업 등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을 가로지르는 계양산과 천마산·효성산 등에 둘레길 및 종주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계양산을 비롯해 인천의 녹지축을 이루는 지역 내 산을 방문하는 등산객의 안전 보장과 산림 훼손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정기적인 등산로 정비와 함께 전망데크, 운동시설 등의 휴게시설을 확충한다.

구는 올해 지역 내 친환경적 자연학습장을 조성하고자 초·중·고 5곳을 선정해 ‘명상 숲 조성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 학습공간 역할과 함께 생활권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녹색 쉼터로서의 기대효과를 노리고 있다.

아울러 계양경기장 인근 유휴 부지 12만2천694㎡에 대규모 초화단지인 ‘계양 꽃마루’를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탄생시켰다.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없이 지역 내에서 대규모 초화 군락을 감상할 수 있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계양 꽃마루’는 계절별 초화 전시 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 ‘가을 코스모스 단지’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풍부한 녹지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해 주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