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는 강채영, 이은경, 장혜진(왼쪽부터). /연합뉴스
▲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는 강채영, 이은경, 장혜진(왼쪽부터). /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장혜진(31·LH),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6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타이완에 세트 승점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여자 양궁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6개 대회 연속 아시아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반면 남자 리커브 대표팀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청주시청),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은 단체전 결승에서 타이완에 세트 승점 3-5로 패했다. 8회 연속 우승 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남자 대표팀은 정상 탈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컴파운드 혼성 결승에 나선 김종호와 소채원도 타이완에 150-151로 패했다.

남자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은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1천m 결선 결과 4분36초459로 동메달을 보탰다. 남자 단일팀으로는 국제종합스포츠대회 첫 메달이다. 카누 단일팀은 용선 여자 500m 1위, 여자 250m와 남자 1천m 3위 성적을 내고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4강에서 태국을 40-13으로 완파해 30일 대회 2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카타르에 20-27로 져 31일 동메달결정전에 나선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8강에서 난적 필리핀을 91-82로 물리쳤다. 귀화선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양팀 선수 최다 30득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도 15개를 잡아내 4강으로 이끌었다. 한국은 일본을 꺾은 이란과 30일 결승티켓을 놓고 다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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