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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고양 킨텍스 일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 고시
고양복합지구위치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 27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국내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소식을 경기도보 및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킨텍스 1·2전시장(12만㎡)과 고양관광안내센터, 앰블호텔, 원마운트 등 킨텍스 지원시설(123만㎡), 고양관광문화단지 일부 75만㎡ 등 총 209만8천917㎡에 달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공모에 킨텍스 일대를 신청해 인천시 송도 일대,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일대 등과 함께 복합지구로 승인받았다. 지정 조건은 2천 명 수용 대회의실과 옥내·외 전시면적 2천㎡ 등 국제회의 시설 보유, 전년도 외국인 회의 참석자 5천 명 이상 등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특구에 준해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대체산림 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감면과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받는다.

도는 고양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으로 국제회의 연계 산업 시설을 전략적으로 집적시켜 마이스산업을 본격 견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국제회의 등 공식 업무 이후 남는 시간에 쇼핑, 맛집, 공연, 관광, 레저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마이스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추후 재방문율도 높아져 관광지로서의 파급 효과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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