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 어린이도서관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나눠주는 북 스타트(Book start) 운동과 심화 프로그램인 ‘오감발달 책놀이’를 운영하고 있다.

책 꾸러미 배부는 6~24개월 유아에게 작은 가방에 책을 담아 무료로 나눠 주는 프로그램이다.

유아의 성장단계에 맞춘 그림책 3권과 부모님을 위한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 거주 해당 대상자에게 소진 시까지 배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등록등본 1통과 보호자 신분증을 갖고 어린이도서관에 방문하면 된다.

북 스타트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고자 운영되는 오감발달 책놀이는 12~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동화구연 전문강사가 다양한 주제 분야의 책을 선정해 그림책과 연계된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그림책 놀이, 동화 구연, 손 유희, 창작 체험 활동 등이 포함되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1기(9월 13일~10월 4일), 2기(10월 11일~11월 1일), 3기(11월 15일~11월 29일)로 예정돼 있으며 기간 중 매주 목요일 10시 30분에 약 60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오감발달 책놀이는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www.icheonlib.go.kr)를 통해 선착순 20명(부모, 자녀 포함 10가정)까지 접수하며, 정원 충원 시 마감한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 스타트(Book start) 운동은 영유아부터 책과의 연결 고리를 맺어줌으로써 책과 친숙해지고, 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책을 읽는 청소년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 스타트(Book start) 운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천370명이 참여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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