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대표 단위농협인 일산농협이 로컬푸드 소비자들을 위한 뜻 깊은 체험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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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에 있는 댄싱플라워에서 지역 내 주부층 소비자 30여 명을 초청 ‘꽃으로 만나는 로컬푸드’ 라는 주제 아래 실시한 소비자 체험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경기도 및 고양시가 공동 후원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로컬푸드를 출하 농가를 직접 방문해 로컬푸드 농산물 생산 및 출하과정을 살펴보고 다양한 먹거리까지 맛 보는 시간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전문 꽃꽂이 강사의 도움을 받아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자신만의 꽃 장식도 해보고 메리골드, 도라지꽃 등 다양한 식용차 및 꽃 비빔밥까지 만들어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한 진혜영(38·일산서구 대화동)씨는 "아이와 함께 꽃을 보고, 마시고,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역 내 로컬푸드를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고장의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은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촉진 및 소비자 이해확산을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체험행사를 기획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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