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의 쾌적한 시내버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설개선사업에 나선다.

도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71억 원을 투자해 ‘2018 시내버스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쾌적한 차내환경과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버스차량의 안전한 운행여건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수차례에 걸친 관계기관 회의와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 다른 기관 사업사례 벤치마킹 및 시중조사, 시·군 및 운송업체 대상 수요조사, 버스정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걸쳤다.

사업비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총 71억2천300만 원을 투입하게 되며, 도내 56개 시내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공기청정필터 설치사업 ▶공회전 제한장치 설치사업 ▶버스 전원공급 안전장치 설치사업 ▶승객용 USB 충전포트 ▶빈좌석정보 표시장치 ▶전면 행선지 LED 표시장치 설치 등 7개 분야다. 아울러 향후 시·군과 함께 보조금을 지원받은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설치 완료상태 등 사업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 관리·감독에 들어간다.

이영종 도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다양한 편의증진과 스마트한 환경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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