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가 30일 열린다.

이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고위 당·정·청 회의 정례화를 강조했다.

지난 25일 취임한 이 대표가 ‘강한 리더십’을 표방하며 당·정·청 소통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열리는 첫 고위회의라 의제와 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에서는 이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선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등 경제정책과 민생 현안, 한반도 평화 정착 문제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안인 고용, 소득문제 등 경제 문제가 포함되고, 한반도 평화 등 남북 문제도 의제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전날 국회에서 이 대표를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위 당·정·청이 이번 주에 열린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의제가 최근 경제이슈를 포함해서 민생 현안과 정기국회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