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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다시 한번 ‘車 없는 거리’

‘생태교통 수원’ 5주년 기념 내달 7일부터 리마인드 축제
獨 사례 수원 적용방안 모색 포럼·시민마켓 등 행사 풍성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2018년 08월 29일 수요일 제23면
세계 최초 생태교통축제였던 ‘생태교통 수원 2013’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 개최 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축제기간 신풍동·장안동 일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이색 자전거 체험, 기후변화 체험 등 다양한 생태교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과 연계한 ‘북북시장 시민마켓’도 열린다.

7일 오후 7시에는 수원제일감리교회 비전센터 야외주차장에서 ‘마을 내 차량 줄이기 방안’을 모색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교통마을 포럼이 열린다.

행궁동 일원은 국내외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생태교통 마을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지만, 마을을 통과하는 차량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수원시정연구원 김숙희 박사가 ‘생태교통마을의 변천과 현재’를 발제하고, 콘라드 오토 짐머만 전 이클레이 세계본부 사무총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보봉마을 사례를 소개하며 행궁동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주민이 주도해 만든 친환경 생태마을인 보봉마을은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한다. 자동차 운행은 최소화하고, 주민들은 대부분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한다.

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함께 해요, 생태교통’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시민 퍼레이드가 열린다. 염태영 시장, 행궁동 주민, 시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장안문에서 시작돼 장안사거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화령전을 거쳐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 앞 차 없는 거리에서 마무리된다.

시민들은 걷거나 외발자전거·공유자전거 등을 타고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대취타대, ‘닐리리댄스팀’도 동참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닐리리댄스팀은 생태교통 수원 2013 당시 ‘생태교통 주민추진단’에서 활동했던 중년 여성으로 이뤄진 댄스팀이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5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을 되새기는 기념식은 염태영 시장의 기념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낙후되고 침체됐던 행궁동 일원을 정비해 2013년 9월 세계 최초로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생태교통 수원 2013 5주년을 맞아 ‘생태교통 도시 수원’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고자 리마인드 축제를 기획했다"며 "생태교통 문화를 확산하고 사람 중심 생태교통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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