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9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평생학습 ‘학산콜강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제3기 학산콜강좌는 총 39개로 388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수어(생활통역사), 난타, 정리수납 전문가 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돼 있다.

학산콜강좌는 구의 대표 평생학습 브랜드다.

주민 5명 이상이 강좌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강사를 무료로 파견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년 3학기로 구성되며, 온라인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운영된다.

단순한 취미나 재미로 배우는 교육을 넘어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에도 도전할 수 있고, 지역주민 간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학산콜강좌 수강생들은 학습 후 동아리를 구성해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기도 하고, 자격과정을 취득한 학습자는 ‘우리도 강사(재능나눔 강좌)’를 통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아동미술·요가·독서치료·일본어 등 88개의 1기 학산콜강좌를 운영했고, 756명이 참여했다.

또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2기에는 바리스타·동화구연·컴퓨터·메이크업 등 72개 강좌를 운영했고, 677명이 참여했다.

학산콜강좌 신청은 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l.michu.incheon.kr) 신청 게시판으로 하면 된다.

한 강좌당 최대 30시간(전문자격과정인 경우)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전액 지원되며, 학습자는 교재와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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