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다음달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의 3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3차 주민설명회는 당초 2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조성사업은 문원초등학교와 과천문원중학교 후문 통학로의 도로 및 주변 시설물 등을 개선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 추진과 관련해 통학로와 인접해 있는 별양동 단독주택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앞선 지난달 11일과 이달 17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특히 17일에는 주변 도로의 일방통행로 지정과 관련해 차량 이동방향이 변경되는 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3차 설명회는 문원초 및 과천문원중 관계자, 학부모, 학생과 갈현동, 별양동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공무원과 과천경찰서 관계자로 구성된 TF의 회의 결과와 마스터플래너(Master Planner)의 자문을 토대로, 디자인전문회사에서 개발한 통학로 주변 시설 디자인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과 관련해 오는 9월 말 최종보고회를 실시하고, 10월에 경기도공공디자인 심의의결을 거친 후 올 연말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공은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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