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8월 한 달간 계속된 폭염에 대비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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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병원 무료이동진료팀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신효철 과장과 협진으로 평소 병원을 방문해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급성ㆍ만성, 노인성 각종 질환에 대한 심층상담을 진행해 왔다.

의정부병원은 경기도의 수탁을 받아 경기북부권역 10개 시·군의 ‘행복나눔 무료이동진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관 및 단체 연계, 주민 및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한의과 의료상담, 진맥, 침 치료, 부항, 한방약 처방과 치과 구강검진 등 주민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받고 난 주민들은 "평소 궁금하고 불편했던 것들이 많아도 진료시간에 설명을 듣기 어려웠는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세심한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왕태 원장은 "지역주민의 보건의료 향상과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공공의료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북부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맡은바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병원은 무료이동진료 사업 외에도 취약계층진료비지원사업, 중증장애인치과 지원 사업, 저소득 아동·청소년 치과 지원사업인 ‘행복치아 만들기 사업’,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비지원 사업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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