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375만㎡)에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파주희망프로젝트’ 개발사업을 본격 재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종환 시장의 공약인 ‘파주희망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미군공여구역법에 의한 발전종합계획,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2030 파주시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에 반영돼 파주읍을 경기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원에 1단계 센트럴밸리 일반산단, 2단계 외투 및 연구개발(R&D)복합단지, 3단계 데이터센터 거점단지, 4단계 친환경 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복합휴양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이 봉암리와 백석리 일대에 시행하는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보상을 위해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토지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토지보상협의회는 이대직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토지소유자와 관계인, 감정평가사, 사업시행자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파주센트럴밸리 산단은 49만㎡ 규모에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을 비롯한 첨단업종을 주로 입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고자 사업 승인 전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토지 보상 대상은 435필지 48만6천㎡로 소유자는 178명이다. 토지 보상은 감정평가에 의한 보상금액 산정 절차를 거친 뒤 10월부터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센트럴밸리 산업단지계획 심의는 다음 달 열 예정이며, 심의가 통과되면 내년 2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토지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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