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신면 궁평항에서 ‘2018 화성송산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포도야 어느 별에서 왔니?’를 주제로 포도 따기와 밟기, 낚시, 빙수 만들기, 도예, 탈 만들기, 와인족욕 등 어른·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태진아, 한혜진, 우연이, 페이버릿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특별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또한 포도농가가 직접 담근 하우스와인을 오크통에서 바로 따라 맛볼 수 있는 와인과 바비큐 체험도 준비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직접 5㎏ 분량의 포도를 수확해 볼 수 있는 포도 따기 체험은 하루 2회 진행되며, 사전 예약(☎031-356-4859, 참가비 2만5천 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축제가 펼쳐지는 궁평항 어촌계에서 준비한 체험도 눈여겨볼 만하다. 궁평리 연안에 마련된 갯벌 페스티벌 체험장에서는 갯벌 바지락 캐기, 맨손 물고기 잡기, 패들보트, 워터슬라이드 등이 마련돼 초가을 늦더위를 식혀 줄 예정이다.

지역 농·특산물 특설매장과 함께 40여 동의 포도판매장에서는 우수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인근 수산물 직판장 역시 제철을 맞은 꽃게와 새우, 전어 등 싱싱한 해산물을 평상시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일까지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축제를 알리는 글을 올린 시민 100명을 뽑아 포도 1상자(2㎏들이)를 증정하는 홍보 이벤트도 진행한다. 화성송산포도축제 추진위원회는 쾌적한 관람을 위해 종합안내소, 휴식공간, 자원봉사센터, 의료지원센터와 차량 6천 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그늘막 등을 운영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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