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도내 가구관련 단체가 주관한 가구디자인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도는 29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2018 대한민국 가구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덕순 도 일자리노동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장, ㈜에넥스, ㈜에몬스가구, ㈜일룸, ㈜자코모, ㈜한샘, ㈜현대리바트 등 가구 대기업 관계자 및 수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모전 최우수 작품상에는 서일대학교 2학년 주대준 씨의 작품 ‘What’s your color’가 선정되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주대준씨의 ‘What’ your color’는 가정용가구(의자)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이음매 등의 부품을 활용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4회째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가구산업협회,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가 주관했다.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가구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구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가구와 3D 프린팅의 융합’를 주제로 열렸고, 가정용 가구, 사무용 가구, 주방가구, 아동 및 학생 가구 등 5개 분야에 최종 400점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심사는 디자이너, 디자인 분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점 ▶도지사상 1점 ▶기업상 6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특별상 3점 ▶특선 11점 ▶입선 19점 등 총 49점을 선정했다.

이재명 지사는 "기술과 품질, 혁신적 디자인을 더해 상품경쟁력을 높이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디자인 산업이 국가경제의 핵심동력이 되도록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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