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농구 박지수.
▲ 여자농구 박지수.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감동을 이어간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중국을 만나 33-24로 승리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라는 평가다.

남자 농구대표팀과 여자 농구단일팀은 나란히 준결승을 치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최강 전력의 이란과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귀화선수 라건아(미국명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이란 하메드 하다디의 골밑 싸움이 경기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조별리그 패배를 안겼던 타이완과 설욕전을 벌인다. 미국여자농구(WNBA) 일정을 마치고 합류한 박지수와 북측 로숙영의 제공권을 앞세워 타이완을 공략할 생각이다.

남자 유도 73㎏급 안창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 오노 쇼헤이와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다. 안창림은 쇼헤이와 역대 총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비책을 마련해 기대를 모은다. 남자 81㎏급에선 파리그랜드슬램 2위를 차지한 이승수, 여자 57㎏급에선 파리그랜드슬램 우승자 김잔디가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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