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일 ‘2018년도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3천121억 원, 영업이익 236억 원, 당기순이익 7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3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램시마’ 44%, ‘트룩시마’ 35%, ‘허쥬마’ 14%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약품 가격이 고가에 형성돼 있는 항암 의약품 특성으로 인해 ‘트룩시마’의 시장 확대가 매출 상승을 견인하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트룩시마’는 네덜란드 66% , 영국 56%를 비롯해 유럽 전체에서 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램시마’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제품 및 판매 시장의 다각화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연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승인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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