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통계청 조사와 관련해 긴급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심상정 의원(고양 갑·사진)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가계동향조사 통계’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두고 토론을 하게 된다.

기조발제는 고려대 경제학과 이우진 교수가 맡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구인회 교수와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김성희 교수, 통계청 복지통계과 박상영 과장 등이 패널로 자리한다.

이번에 발표된 가계동향조사는 당초 조사 중단이 예정했던 것을 다시 재개하면서, 2017년 5천500가구에서 2018년 8천 가구로 표본의 수가 대폭 증가했다.

따라서 두 해의 조사결과를 시계열로 분석하는 것이 어려워졌음에도 정치적 의도에 의한 과도한 해석으로 연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심 의원은 "이번 긴급토론회가 통계의 독립성을 되찾고 과도한 정쟁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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