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온라인 마케팅, 어렵지 않아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온라인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한 ‘제10회 농업인 마케팅 경진대회’를 29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농업인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CC 팀플레이 경진, 스토리텔링 경진 등 총 9개 분야의 대상 선발과 정보화 우수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분야별 대상에는 ▶UCC팀플레이=용인시 ▶스토리텔링경진=안승재(용인) ▶사이버농업인연구회 활동=김포시 ▶실천노트 작성 평가=김병웅(용인) ▶자율모임체 활동=가평군 ▶SNS활용 농산물마케팅 활성화=이명순(용인) ▶지역 내 정보화문화 확산사례=이승완(김포) ▶ICT의 선도적 활용사례=김명덕(김포) 등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UCC팀플레이 경진 대상을 수상한 용인시의 ‘용인 농벤져스’팀의 경우 TV방송 방식으로 용인시의 우수 농산물과 다양한 활동성과를 영상에 담아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농기원은 최근 소비자의 구매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위주로 변화됨에 따라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농기원은 구매 및 소비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홈페이지·블로그 관리, 페이스북, 스토어팜 등 지속적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평가 및 농업인의 정보화 성과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최미용 도농기원 기술보급국장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농업정보화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농업인·소비자 간 일대일 직거래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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