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가 최근 지역 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수요조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특화사업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 결과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이용자의 71.5%는 송도 주민이며, 28.5%는 기타 구도심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용 연령대는 20대에서 70대까지 전체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돼 있었고, 주요 이용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재활서비스,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의 건강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나쁜 생활습관 개선에 어려움을 갖고 있다’가 35%,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노력을 게을리 한다’ 32.5%, ‘잦은 스트레스’ 15%, ‘관절통증으로 걷거나 계단 오르기가 어렵다’ 7%, ‘출산전후 우울감’ 1% 등으로 조사됐다.

또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도움으로는 ‘스스로 해결 노력하겠다’가 51.5%로 가장 높았고, ‘보건기관 예방관리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대답도 38.5%로 나왔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활성화 할 예정"이라며 "송도지원센터가 말 그대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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